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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한 외국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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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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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으로 추방된 지 40여년 만인 1949년, 해방된 우리나라에 다시 찾아온 헐버트 박사는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86세의 노구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 하지만 여독으로 박사는 우리나라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서거하였고, 서거 후 1949년 8월 11일 서울시청 옆 부민관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사회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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